11년간 매월 정기적 기부하고
다양한 분야 ‘축산 발전 공로’ 인정 

[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지난 6일 (사)나눔축산운동본부에서 안승일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왼쪽)이 남인식 농협경제지주 이사에게 ‘이달의 나눔축산인 상’을 전달하고 있다.

(사)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김삼주)가 지난 6일 ‘이달의 나눔축산인 상’ 수상자로 농협경제지주 남인식 이사를 선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남인식 이사는 우수 개인 후원자로 2012년부터 현재까지 11년간 매월 나눔축산운동본부에 정기적으로 기부를 해오고 있다.

‘이달의 나눔축산인 상’을 받은 남인식 이사는 기부 이외에도 축협중앙회 공채1기로 입사해 젖소개량사업소·한우개량사업소·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 등에 근무하면서 목장관리와 농가기술지원 및 교육·정책 기획 업무 등을 담당하는 한편,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부문 기획담당 상무를 역임하면서 퇴직 전까지 30여년간 축산업 발전에 공헌한 바도 인정받았다.

특히 국내 최대 체험형 놀이 목장인 안성 팜랜드가 운영될 수 있도록 설립단계에서부터 기획을 맡아 운영에 이를 수 있도록 하면서 축산업에 대한 대중적 인식을 전환하는데 공헌했고, 퇴직 후에도 여러 대학의 글로벌협력센터에서 운영하는 해외 공무원 초빙 연수 과정에 교수로 참여해 비약적으로 발전한 한국 축산업의 역사와 경험을 전수하면서 국내 축산업의 위상을 해외에 알리는 데 일조했다.

또 남인식 이사는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지난 2020년 조선왕조실록에 나와 있는 목축과 관련한 방대한 내용을 정리한 ‘축산 실록’을 발간한 바 있으며, 2022년에는 소를 소재로 한 전 세계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엮은 ‘소가 사는 세상’을 출간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안병우 상임공동대표(축산경제대표이사)는 “남인식 이사는 정통 축산인으로 젖소개량의 선진화에 남다른 애정과 컨설팅을 통한 조합원의 실익 증진에도 뛰어난 기량을 보이신 분”이라면서 “특히 지속적으로 나눔축산운동본부에 지정기부를 하고 있다는 것은 축산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깊은지를 여실히 보여준 증거이며, 아무리 감사하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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