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경북도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신선농산물 박람회인 ‘홍콩 AFL 박람회’에 참가했다. 
경북도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신선농산물 박람회인 ‘홍콩 AFL 박람회’에 참가했다. 

42개국 참가 아시아 최대 규모
샤인머스켓 등 시장 확대 기대

경북도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홍콩 AsiaWorld-Expo에서 열리는 아시아 신선 농산물 박람회 ‘AFL(ASIA FRUIT LOGISTICA) 2023’에 참가해 경북 프리미엄 과일 수출 확대를 위한 우수성을 홍보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AFL은 1998년부터 매년 열리는 신선 농산물에 특화된 아시아 유일의 신선 과채류 마케팅 국제 박람회로 42개국 420개 기업이 참가(70여 개국 10,000명 참관)하는 거대 행사다.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폴, 대만 등 동남아시아 국가 바이어뿐만 아니라 유럽, 남미, 중동, 아프리카 지역 바이어도 다수 참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협업해 통합한국관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에 경산 ‘다모아수출영농조합법인’, 상주 ‘새봄팜스’, ‘경북통상’ 등 경북지역 3개 기업이 참가했다는 설명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2017년 설립해 2022년 정부지정 농산물수출전문단지에 지정된 경산 ‘다모아수출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홍콩, 베트남 등에 샤인머스캣 57만6000달러를 수출했으며, 2011년 설립한 상주 ‘새봄팜스’는 지난해 일본에 방울토마토 21만5000달러를 수출했으며 이번에 신규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참가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경북통상’은 지난해 43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한 바 있으며 포도, 사과, 배 등 12개 기업 12개 품목을 전시 홍보하고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홍콩박람회는 전 세계 신선농산물 바이어가 주목하는 박람회로 도내 수출기업에게는 수출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해외 홍보 판촉전 개최 등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올해 수출 목표 9억불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안동=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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