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영민 기자] 

농협이 농축산물 물가안정과 공급확대를 위해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농협경제지주는 오는 9월 27일까지 추석 명절 주요 농축산물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현장 위기관리 및 종합컨트롤타원인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농협경제지주는 배추·사과·배 등 주요 농산물 계약물량을 평시 대비 3배 늘리고, 농협공판장 축산물 도축물량을 최대 1.2배까지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하나로마트에서는 사과·배 등 명절 수요가 높은 실속 과일선물세트 8만 박스를 특별 공급하는 한편, 오는 14~28일까지 추석 선물세트와 명절 제수용품을 최대 40% 할인하는 특별할인행사도 실시한다. 이외에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농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오는 15일까지 하나로마트와 가공공장 사업장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주요 농축산물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종합대응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성수 품목의 공급확대와 할인판매 등으로 농축산물 가격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