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생산자단체 대표 등

[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상주포도 유통경쟁력 강화를 위한 회의가 지난달 30일 상주시 화서면 중화농협 본점에서 상주지역 포도 생산자 단체 대표와 상주시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상주포도 유통경쟁력 강화를 위한 회의가 지난달 30일 상주시 화서면 중화농협 본점에서 상주지역 포도 생산자 단체 대표와 상주시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상주지역 포도 생산자단체 대표들이 ‘상주포도 유통경쟁력 강화를 위한 회의’를 가지고 고품질 상주 포도 출하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지난달 30일 상주시 화서면 중화농협 본점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상주지역 포도 생산자 단체 대표와 상주시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안재경 농식품산지유통연구원장은 상호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생산자가 강해지는 법’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의를 통해 농가 조직화를 통한 농업인 스스로의 주인의식 함양과 민관협력 구축, 생산자 중심의 유통 기반 구축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두 번째 전문가 강연에 나선 김영민 향토지적재산본부 본부장은 ‘전통산업 지적재산권의 이해 및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지역 전통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타 지자체의 성공사례’ 등을 소개하는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 김완진 모동면 백화명산포도회 대표를 비롯한 여러 생산자 단체 대표들은 “봄부터 착과량을 줄이고 수확기 당도 관리, 출하기 품위관리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기본에 충실한 농사를 지어 소비자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소속 회원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고유가, 인건비 및 농자재 가격 상승과 더불어 올여름 폭염, 집중호우와 태풍의 영향으로 어려운 농업환경이지만, 상주시는 항상 농업인과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갈 것이며, 행정에서도 고품질 상주포도 생산·유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상주시는 올 초부터 ‘상주 주요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기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기술 교육의 기회를 늘리고 있으며, 상주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명실상주’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9월부터 품질 관리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상주=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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