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과의 대화서 밝혀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

[한국농어민신문 이강산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8월 31일 강진 실내체육관에서 강진 도민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8월 31일 강진 실내체육관에서 강진 도민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8월 31일 강진군 도민과의 대화에서 “강진군을 전남이 주도하는 남해안 글로벌 관광벨트 사업의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진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도민과의 대화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진원 강진군수,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 차영수(더불어민주당·강진)·김주웅(더불어민주당·비례) 전남도의원 등 240여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석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강진군은 전남 어느 곳에서도 1시간 이내에 갈 수 있는 전남의 중심지로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를 통해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 전남 중추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강진군의 최근 산업구조는 1차 산업 42%·2차 산업 11%·3차 산업 47%로 관광이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4계절 내내 축제를 열어 관광객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늘려 인구가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군수는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지 조성에 일조할 수 있는 가우도 야간경관 조명 설치 등 강진군 숙원 사업에 대한 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진 도민과의 대화에서는 △집중호우 대비 병영면 하천 정비 △강진항 활성화 대책 마련 △지역 특화 중소형 임대 스마트팜 지원 △강진문화원 건립 등 의견을 도지사에게 건의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도민들께서 건의해 주신 자료를 검토해 강진이 전남의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이강산 기자 leek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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