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충북 영동군이 이달부터 11월까지 토요일에도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운영한다. 일단 영동읍과 매곡면, 학산면 임대사업장에서 시작한다. 이는 주말에도 농기계 수요가 꾸준한 농민들의 편의를 위한 것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평일과 동일하다. 당일 예약이나 변경은 불가능하며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토요일 예약된 임대장비 취소와 일요일 예약된 임대장비 출고를 위한 시스템도 마련돼 있어 주말 동안에도 원활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군은 9월부터 11월까지의 기간 동안 문제점을 파악해 내년에도 계속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만약 주말에 임대장비가 고장나면 자가운송을 통해 센터에 반납하고 그 자리에서 장비를 교체하거나 수리할 수 있다. 그러나 출장 수리와 트랙터 작업기의 탈부착은 불가능하므로 이 점을 고려해야 한다.

군은 토요일 임대사업장 운영을 통해 농민편의를 높이는 첫 걸음으로 삼고 임대사업장 서비스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영동=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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