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도매거래플랫폼 설명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한국농산물유통산업협회가 지난 8월 29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2023년 이사회 및 임원진 워크숍을 열고, 정부가 추진 중인 온라인도매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이문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신유통사업처장이 참석해 온라인도매거래플랫폼 개요 및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온라인도매거래플랫폼은 현재 파일럿 사업에 참여할 판매자 및 구매자 신청을 마무리 한 상황으로, aT는 10월부터 파일럿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문주 aT 처장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온라인도매거래촉진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규제 샌드박스 신청을 통해 10월 초 정도면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10월부터 진행하는 파일럿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곽병배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정책과 사무관이 정부의 도매시장 정책방향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곽병배 사무관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도매시장에 대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20여명의 전문가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중이며, 각 도매시장 개설자로부터 중장기 발전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곽병배 사무관은 이날 “현재 도매시장에서는 전자송품장을 필두로 유통정보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매시장별 현대화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면서 “특히 2025년 1월을 목표로 도매시장 최초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11개 회원사 대표와 임원진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이날 행사에서 송인석 한국농산물유통산업협회(대전청과 대표이사) 회장은 “현업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회원사들과 정책 관계자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정부의 도매시장 정책방향 및 온라인도매시장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보다 친밀한 소통과 교류의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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