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7본부 24실·센터’ 조직규모 슬림화
상위직급 줄이고, 하위직급 충원도

한국수산자원공단(이하 수산공단)은 9월 1일자로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수산공단은 △기존 7본부, 26실·센터, 4팀에서 7본부 24실·센터로 조직 규모를 슬림화하고, △인력구조도 상위직급(1급∼3급) 14명을 줄이고 하위직급(4급 이하) 5명을 늘려 실행력을 높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감사실은 감사법무실로 개칭하고 법무·반부패·윤리경영 등 감시 통제업무를 일원화한다.

경영기획본부는 5개의 부서를 4개 부서로 통합하고 △통합 신설한 경영지원실은 노무관리, ESG경영, 대외협력, 국민소통, 정보보안 등의 업무를 △개편한 인사관리실은 인재 육성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본사 두 개의 사업본부는 ‘수산자원본부’와 ‘어업선진화본부’로 명칭을 변경해 각각 ‘수산자원’과 ‘어업관리’라는 두 가지 기능 중심으로 개편했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바다숲 블루카본 사업·연구 확대 △어업관리 업무영역 확대를 위한 인력구조 및 부서 신설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관련 정보를 디지털화할 계획이다.

또한, 해역본부(동해·서해·남해·제주)의 주요사업 부서를 ‘자원회복사업실’과 ‘블루카본사업실’로 개칭해 주요 역할이 명칭에서 드러날 수 있도록 했다.

수산공단은 이번 조직개편이 공공기관 혁신 이행 및 미래지향을 위한 업무영역 확대 등을 고려한 생산적이고 효율적 기관 운영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춘우 수산공단 이사장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나가며 경쟁력을 높여 기관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라고 전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