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경주시가 지난 달 24일 ‘노지 과수의 서리방지 장치’ 기술이전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경주시 특허 기술인 봄철 원예작물 서리피해 방지시설이 전국적으로 보급 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지난 달 24일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노지 과수의 서리 방지 장치기술이전 통상실시 계약을 서연바이텍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실시 기간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 간이다.

이 특허(특허번호 제10-2374862)는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미온수 살포를 시작해 일출 시 까지 과수원 내부온도를 상승시켜 과수 결실을 안정화하고 품질 고급화로 이어진다.

이를 통해 경주시는 실시기간 동안 생산제품 판매금액의 3%를 세외수입으로 확보한다.

서연바이텍은 대구시에 소재한 업체로 그간 경북도 농업기술원 및 농촌진흥청과 공동 기술개발 업무를 다수 수행 했으며, 경주시와는 지난해 서리피해 방지 미온수시스템 개발에 함께 참여했다.

서연바이텍은 이번 기술이전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 후 경주시와 내년도 새기술 확대보급 국도비 보조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통상실시 계약 체결을 통해 농가들의 서리 피해를 최소화하고 전국 단위에 확대 보급돼 농가소득 증대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경주=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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