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제도개선 아이디어 선정
도 적극 행정 경진 최우수상도

[한국농어민신문 이강산 기자] 

전라남도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이 직불금 감액 예방을 위해 추진한 공익직불 업무협의체가 행정안전부 민원 제도 개선 아이디어 선정에 이어 전남도 자체 적극 행정 경진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남도와 농관원 전남지원은 그동안 직불금 신청·지급업무와 사전점검·이행점검 등 업무 이원화로 기관 간 갈등 및 농업인 혼선이 많았던 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업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시범 운영했다. 올해 5월에는 상호 협업체계 강화를 위한 공익직불제 업무협의체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두 기관은 업무협의체를 통해 △공동홍보를 통한 농업인 혼란 방지 및 예산절감 △농관원의 폐경 등 직불금 감액 우려 필지 사전 점검 내용을 전달받아 지자체와 농가에 안내하면서 직불금 42억원 감액 예방 성과를 냈다.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농식품부는 전남도 협업모델을 전국으로 확산 시행하도록 추진하고 있고 행안부는 민원 제도개선 아이디어로 선정했다. 더불어 전남도 자체 민원 제도 및 서비스 개선 평가에서 우수사례에 선정됐고,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그동안 노력을 보상받았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농업인의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해 농관원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이강산 기자 leek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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