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수료 낙농가, ‘우유교실’ 강사 활동 예정

[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는 최근 대전역 회의실에서 ‘찾아가는 우유교실’ 낙농가 강사 2차 집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체교육은 지난 2일까지 모집을 진행했던 ‘찾아가는 우유교실’낙농가 강사 활동 신청자 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이수한 낙농가들은 내년도 ‘찾아가는 우유교실’ 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가한 전남 나주 청솔목장 정주이 씨는 “찾아가는 우유교실은 낙농가가 직접 우유에 대해 가르치며 학생들에게 피부에 와 닿는 진정한 교육을 제공하는 좋은 프로그램이라 느껴져 낙농가 강사로 지원하게 됐다”며 “이번 집체교육을 통해 배운 교육자적 마인드와 효과적인 강의법 등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뜻깊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소감을 밝혔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올해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지만 학교관계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내년에는 고학년군까지 범위를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교육대상 지역 또한 학교우유급식률이 저조한 인천과 세종, 대구 등을 중심으로 확대해 낙농산업에 대한 인식 개선뿐만 아니라 침체된 학교우유급식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