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에게 도움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착·발전 최선”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정부가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개설을 준비 중인 가운데, 한국청과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온라인도매시장 준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온라인도매거래플랫폼 조기 정착을 위한 한국청과·aT 온라인도매시장TF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한국청과 회의실에서 최근 진행한 이번 실무회의에는 한국청과 온라인도매시장TF 소속 경매사와 임직원, aT 온라인도매시장TF 관계자, 산지 조합공동법인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온라인도매시장 준비과정에서 나타난 어려움과 거래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대응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aT 온라인도매시장TF의 이상길 부장은 “온라인도매거래플랫폼에서는 우선 정가·수의거래와 입찰방식 위주의 거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을 활성화한 이후 경매방식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산 방식에 대해 “통합정산소에서 1년 단위로 약정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정산 수수료는 거래금액의 0.2%, 15일 동안 무이자로 16일째부터는 일반 시중금리보다 저렴한 연체이자(연 3%)를 설정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청과 온라인도매시장TF의 김동진·양상국 위원장은 “현재 온라인도매시장 시범사업 참여를 위한 계획서 작성 중으로, 구매자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농업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온라인도매시장이 정착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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