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한여농중앙연합회와 한여농경북도연합회, 한여농예천군연합회 회원들이 수해피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에 나섰다.
한여농중앙연합회와 한여농경북도연합회, 한여농예천군연합회 회원들이 수해피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에 나섰다.

한여농 회원들이 수해피해를 입은 농가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회장 이숙원)와 한여농경상북도연합회(회장 김은주), 한여농예천군연합회 소속 회원 35명이 7일 경북 예천군 호명면의 농가를 찾아 수해피해 복구활동을 펼쳤다.

자원봉사를 위해 새벽부터 각지에서 모인 한여농 회원들은 일손이 부족해 복구 작업에 나서지 못하던 고추재배 농가를 찾아 집중호우로 침수를 당한 노지와 하우스 등을 정리했다. 또, 얼마 남지 않은 고추를 수확하고, 빗물에 잠겼던 농경지를 복구하는데 힘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이숙원 회장은 “피해를 입은 농지를 보니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아 안타깝고, 피해 농가들의 일상이 빠른 시일 내에 회복되길 간절한 마음으로 바란다”면서 “비록 적은 인원이지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손길을 보탤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은주 회장은 “각 지역에도 피해가 있겠지만 손길을 보태주기 위해 먼 길 마다하지 않고 달려와 도와준 회원들에게 감사하고, 힘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한여농중앙연합회는 7~8월 집중호우로 농가의 수해피해가 크게 발생한 것과 관련, 복구지원 활동을 비롯한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또, 한여농경북도연합회와 한여농예천군연합회는 피해 농가를 방문해 토사정리 및 폐기물 운반 등 복구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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