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농정원이 청년후계농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 및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단체 활동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은 지난 8일, 청년후계농의 영농 정착을 위한 ‘청년후계농 팀 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했다.

‘청년후계농 팀 프로젝트’는 동일 시·군·구의 청년후계농이 농지나 자금의 확보, 농업기술, 유통 및 판로 개척 등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활동계획을 수립한 후 그룹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선발된 팀은 경기 평택의 ‘S.S.A.P’, 전남 곡성의 ‘곡성의 젊은 농부들 New6’, 충남 공주의 ‘농 유 피’, 경북 상주의 ‘스마트 크로바 팀’ 등이다. 또한 전북 정읍의 ‘스마트팜 하는 청년들’, 전남 무안의 ‘스마트 농린이’, 경북 청도 ‘호빵맨과 아이들’, 강원 태백 ‘태백 4h의 전통주 이야기’ 등도 ‘청년후계농 팀 프로젝트’ 사업에 선발됐다.

농정원은 지난 5월부터 ‘청년후계농 팀 프로젝트’ 모집을 실시하고, 활동 내용의 공익성, 지역사회 기여도, 활동계획의 구체성 및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8개 팀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팀은 지역별로 배정된 전문가와 함께 맞춤형 현장 활동계획을 설계하고, 11월말까지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팀 프로젝트 활동에는 농장경영 전반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과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직거래, 유통 활성화 방안 마련 등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활동도 포함돼 있다.

‘청년후계농 팀 프로젝트’ 발대식과 관련, 김성아 농정원 청년농지원처장은 “선후배 후계농이 현장에서 겪는 여러 문제를 함께 해결하길 바란다”면서 “농정원도 팀 프로젝트가 안정적 영농 정착과 지역사회 활성화라는 긍정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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