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정민 기자] 

최준열 제21대 전북도농업기술원장이 지난 8일 취임했다.

최준열(56) 원장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서울대 대학원 농생물학과를 졸업,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국립농업과학기술원에서 공직에 첫 발을 들인 후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발효가공식품과장,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장, 국립식량과학원 작물기초기반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농업연구 전문가로 알려졌다.

한편 최 원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부안군 가루쌀·논콩 생산지의 침수피해 현장을 찾아 농작물 수해 현황을 살피고 피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 원장은 “우리 농업·농촌의 현안을 파악하고 시대의 흐름을 읽어 미래를 준비하면서 농업 현장에 반영하려는 적극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 전라북도’ 구현을 위해서는 전통 1차산업인 농업을 생산 중심에서 보다 경쟁력 있는 농산업 형태로 전환해야 한다”며 “잘사는 농업·농촌을 실현을 위해 시대의 흐름에 뒤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으며, 첨단기술을 접목시켜 발전하는 농업농촌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북=구정민 기자 kooj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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