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카덱스-만개의레시피 협력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가격이 저렴해진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법을 추천해 관심을 끌고 있다.
aT는 현재 운영 중인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 ‘카덱스(KADX, Korea Agrofood Data eXchange)’와 민간 플랫폼인 ‘만개의레시피’가 협력해 10일 전보다 저렴해진 농산물로 요리할 수 있는 인기 레시피 추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시작한 레시피 추천 서비스는 만개의레시피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10000recipe.com)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알림을 통해 농산물 가격 등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일상에서 요리 가능한 레시피를 비롯해 도시락·간식·술안주 등 여러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맞춤 레시피를 추천해주고, 재료로 사용하는 농산물 구매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기능도 갖췄다는 게 aT 측의 설명이다.
aT는 이 같은 서비스의 정식 오픈에 앞서 지난 7월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 동안 시범운영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283만 명이 방문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aT 관계자는 “서비스를 접한 이용자들로부터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산 농산물을 구입해 다양한 요리에 바로 참고할 수 있는 실생활 밀접 서비스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aT 카덱스는 레시피 추천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데이터로 차리는 밥상!’ 이벤트를 진행하며, 서비스 개발에 활용한 △농수축산물 일자별 도소매 가격 △전체 레시피 데이터 △농산물 가격과 레시피 융합데이터 3종을 개방·판매할 예정이다.
이원기 aT 디지털혁신처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는 알뜰한 소비를, 농업인은 가격 하락 시기에 농산물 판촉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의 농식품 데이터가 모이는 카덱스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