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종계 입식 15% 감소…수급 안정 기대내년 산란업계는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양계협회에 따르면 올해 산란종계 입식수수는 42만8290수(12월 입추예정수수 포함)로 이는 작년 50만4315수보다 약 15% 정도 감소한 수준으로 내년 병아리 생산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산란실용계 판매수수도 2630만수(12월 추정치)로 전년대비 14%가 줄었고 산란종계의 입식수수 감소로 병아리 생산량이 줄어 육추사료 생산량도 감소했다. 작년 평균 생산량의 89% 수준인 29만8747톤(11월, 12월 추정치)이 생산됐다. 아울러 상위 3개 부화장들도 매년 11~12만수씩 종계를 입식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내년 산란종계 총 입식수수도 안정수수인 40만수 이하일 것으로 보인다.이에 업계 전문가들은 앞서 언급된 업계의 추세들이 최근 산란종계 입식수수와 실용계 판매수수, 육추사료 생산량 감소와 부화장들의 11~12만수의 입식수수가 내년 산란업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하지만 각종 변수로 인해 100% 낙관만 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 올해 산란사료 생산량은 10월까지 149만9384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48만9495톤에 비해 오히려 약 1% 증가했다.이는 질병과 경제난을 겪는 산란농가들이 신계 입식에 부담을 느껴 노계환우를 실시했기 때문이다. 또 계란의 산지가격이 회복되면 종계업에 뛰어드는 업체가 새롭게 등장, 안정권에 들어온 계란가격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 이에 이보균 양계협회 경영지도팀장은 “산지가격이 회복되면 등장할 수 있는 새 종계업자에 대해 강력 대응키로 회원들과 결의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현우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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