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판로 지원 사업’ 참여자 대상
상세페이지 제작·카메라 촬영 등
‘그립’ 연계 라이브커머스 방송도 계획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농산물 유통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축산물 및 친환경 농가 온라인 판로 지원 사업’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최근 ‘온라인 유통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aT에 따르면 농축산물 및 친환경 농가 온라인 판로 지원 사업은 온라인 거래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역량진단을 통해 맞춤 교육, 컨설팅, 온라인 몰 입점과 프로모션 등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온라인 유통 역량 강화 기초 교육에는 이러한 온라인 판로 지원 사업 대상 농가 84명이 온·오프라인 형식으로 참여해 온라인 광고, 상세페이지 제작, 상품등록과 같은 마케팅 실무와 카메라 촬영 교육을 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가는 “막연했던 온라인시장 진출이 교육을 통해 선명해졌고, 상품 사진 촬영 기법처럼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aT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통 환경이 변화하는 상황을 감안해 라이브 플랫폼인 ‘그립’과 연계, 농가 소득 향상 및 다양한 온라인 판로 경험 제공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월 2회씩 총 6회의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계획하고 있다. 또 이달(8월)에는 온라인 몰 개설과 광고, 라이브커머스 운영 등 심화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형목 aT 유통이사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통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온라인 거래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많다”라며 “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온라인 시장에서 소외되는 농가가 없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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