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병·내서성 강해 고랭지에 용이
수분함량 적당 ‘품질 우수’ 호평

[한국농어민신문 최영진 기자] 

농우바이오와 농협경제지주 원예수급부, 한국농협김치조합 공동사업법인 등 범농협이 '여름왕국' 배추 품종평가회를 지난 25일 대관령원예농협 계약 포전에서 개최했다. 
농우바이오와 농협경제지주 원예수급부, 한국농협김치조합 공동사업법인 등 범농협이 '여름왕국' 배추 품종평가회를 지난 25일 대관령원예농협 계약 포전에서 개최했다. 

국산 종자 개발과 김치가공협력사업을 위한 ‘여름왕국’ 배추 품종평가회가 대관령원예농협 계약 포전에서 열렸다.

농우바이오는 대관령원예농협 계약포전에서 농협경제지주 원예수급부, 한국농협김치조합 공동사업법인과 함께 이같은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품종평가회에서 여름왕국 배추는 내병성과 내서성이 강해 여름철 고랭지 재배에 용이하고 수분함량이 적당해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종자부터 최종 생산된 김치까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 생산’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이곳에서 생산된 여름왕국 배추는 한국농협김치조합 공동사업법인에 납품될 예정이다. 

박동섭 농우바이오 대표이사는 “수입산 종자로 생산된 배추는 해외 로열티 비용이 더해져 최소 생산비가 증가하지만 순수 국내 기술로 육성할 경우 20% 이상 원가 절감이 가능해 배추 소비 증가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로열티 지출을 줄이고 농업인과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착한 소비’를 확산 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대표는 “농협 계열사 간의 지속적인 협력 사업을 통해 국산 농산물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국내 농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최영진 기자 choi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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