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한식진흥원은 오는 9월 3일까지 서울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2023 한-페루 음식문화교류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20일에 열린 북콘서트.

한식진흥원 ‘음식문화교류전’
9월 3일까지 무료로 개방
“양국 우호증진 계기 되길 바라”

대한민국과 페루의 우호를 증진하기 위한 음식문화교류전이 열렸다.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지난 7월 19일 서울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2023 한-페루 음식문화교류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양국의 전통음악을 들으며 서로의 음식을 맛보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0일에 열린 쿠킹클래스에서는 한식 전문 강사가 규아상과 잣즙채를 선보였고, 페루 출신의 강사 후안 다비드(Juan David) 씨가 페루 전통음식인 엠빠나다와 세비체를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20일에 열린 북콘서트에서는 페루 대사 부인 쟈넷 소모크르시오 씨가 ‘페루 요리의 예술과 역사, 그리고 마음에서 식탁까지의 여정’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2023 한-페루 음식문화교류전은 오는 9월 3일까지 한식문화공간 이음 1층 한식갤러리에서 열리고, 내·외국인 누구에게나 무료로 개방된다. 

임경숙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양국의 다채로운 음식 문화를 통한 우호 증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페루와 지속 가능한 농업 및 한식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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