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병리학회-응용곤충학회와

[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한국식물병리학회, 한국응용곤충학회와 7월 25일 ‘병해충 인공지능 영상진단기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병해충 영상진단기술은 농촌진흥청의 핵심 추진 과제로 영상정보를 바탕으로 병해충을 신속하게 진단하는 디지털 기술이다. 병해충 인공지능 영상진단기술에는 병해충 종류별로 수만 장의 영상정보가 필요하고, 영상정보가 풍부할수록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병해충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립농업과학원은 한국식물병리학회, 한국응용곤충학회와 병해충 분류진단 연구가 더욱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인공지능 기반 영상진단용 빅데이터 구축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두 학회의 학술대회 기간에 병해충 분류, 진단 관련 특별 분과를 운영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이승돈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민관이 협력해 인공지능 기반 병해충 영상진단기술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이 기술이 농업 현장에 빠르게 보급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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