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마이크론’ 살포 포그노즐
ICT 기능 보강 ‘포그닛’ 선봬
[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경농이 에어포그(포그노즐) 자동화시스템 ‘포그닛’을 출시했다.
에어포그는 농촌진흥청의 공인시험을 거친 평균 입자 ‘30 마이크론’을 살포하는 국내 유일의 포그노즐이다. 경농의 기존 플랫폼 ‘시그닛’과 연계될 수 있도록 ICT 기능이 보강된 포그닛은 농가가 현재 사용하는 환경제어기와 연동되고 자체적으로 자동제어도 가능하다. 작동 이력과 온·습도 데이터도 저장돼 다양한 분석데이터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에어포그와 포그닛 시스템은 시설하우스의 무인방제와 온습도 조절을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제품이다.
노즐구경을 0.8mm로 키워 무인방제 시 문제되는 노즐 막힘도 줄였고 공기로 불어내는 방식이라 수화제 등을 사용해도 막하지 않는다. 살포 후 노즐에 남은 약제 전량은 시스템에 내장된 프로그램에 의해 청소된다. 특히 초미립자를 안정적으로 살포하기 때문에 무인방제 시 잎 뒷면까지 약제가 부착되고 숨어 있는 병해충까지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포그닛 시스템은 최대 12구역까지 제어 가능하며 구역 및 기능별 시간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스마트팜 장비에도 등록돼 있고 국가통합인증(KC) 마크를 통해 신뢰성 및 내구성도 검증받았다.
경농 스마트팜사업부문 황규승 상무는 “에어포그 노즐의 성능을 극대화한 포그닛 시스템 개발로 편리하고 효과적인 서비스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농가의 요구를 더 많이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