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수 전남도의원 촉구

[한국농어민신문 이강산 기자] 

최근 3년간 204건 ‘전국 최다’
바닥 주의 표지판 등 지원해야

최명수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2)이 제373회 임시회 도민 안전실 소관 업무보고에서 농·어촌지역 농기계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최명수 의원은 “전남도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남지역 농기계 관련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4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고, 사고 원인을 농·어촌 비중이 높은 지역적 특성과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농기계 사고를 줄이기 위해 야간 운행 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바닥에 주의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과 예산지원이 필요하다”면서, “농기계 사고 지역의 원인을 분석해 시군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영농교육에도 농기계 사고 예방 안전교육을 담는 등 도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 예방 활동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김신남 도민 안전실장은 “농·어촌 비중이 많은 우리 지역에서 경운기를 비롯한 농기계는 사고 발생 시 취약점이 많다”면서 “농·어촌 지역에서 발생하는 농기계 사고감축을 위한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이강산 기자 leek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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