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올 여름 폭염·집중호우 등이 빈번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극단적 이상 기후로 인한 축산농가의 가축질병 피해 예방 및 대응을 위한 ‘가축질병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축질병 신고센터는 질병진단반, 방역지원반, 소독지원반 등 3개반으로 편성되며, 가축질병 의심 신고에 따른 현장 출동, 시료 채취와 함께 질병검사를 진행한다.

도동물위생시험소는 여름철 다발성 질병에 대한 신속한 진단과 치료방향을 모색하고 제시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방역이 어려운 소규모 농가나 밀집단지에 대한 소독지원 등 가축질병 방역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윤욱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여름철에는 폭염ㆍ폭우 등에 의한 스트레스로 가축 면역력이 저하돼 질병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축산농가는 차단방역과 소독으로 농장 내 질병 유입을 막고, 가축질병 발생이 의심되면 가축방역기관에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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