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영진 기자]  

국립종자원이 지난 13일 종자기업과 대학원생에게 온라인으로 실시한 디지털 육종 기초 기술 교육 장면
국립종자원이 지난 13일 종자기업과 대학원생에게 온라인으로 실시한 디지털 육종 기초 기술 교육 장면

국립종자원이 종자기업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첨단 육종기술 전수를 위한 온 오프라인 ‘신육종기술’ 교육을 8월 2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육종, 분자육종, 유전자교정 기술에 대한 기초 교육과 전문가용 교육으로 각각 이뤄진다. 

먼저 신육종기술에 관심 있는 종자기업과 대학원생에게 온라인으로 기초 교육이 선행된다. 이후 서울대학교와 전남대학교에서는 현장에서 직접 활용 가능한 핵심 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위탁교육이 실시된다. 

종자원에 따르면 이번 ‘신육종기술’ 교육은 공고시부터 업계와 학계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전문가 과정은 실습 교육 특성상 15명 내외로 한정돼, 신청자들이 내년 교육을 미리 예약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한 종자기업 관계자는 “세계 종자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신육종기술 도입이 시급한데, 이번 기회에 국내 최고 전문가로부터 기술을 습득하고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형근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장은 “종자원 교육센터는 지속적으로 산업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교육과정을 개발해 종자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영진 기자 choi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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