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까지 농기센터 등 접수

[한국농어민신문 최영진 기자] 

정부가 올해 보리와 호밀 농사에 필요한 보급종 신청을 9월 14일까지 받는다. 신청한 보급종은 9월 1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된다. 

기본 신청 기간(7월21∼8월26일)에는 시·도에 배정된 품종과 물량에 대해서만 접수 가능하며 추가 신청 기간(9월 1∼14일)에는 잔량에 대해 시·도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기본 신청 기간에는 시 군 농업기술센터와 읍 면 동 주민센터를 통해 접수해야 한다. 

올해 공급하는 보리 호밀 보급종은 △겉보리 3품종(올보리, 큰알보리 1호, 혜양) 182톤 △쌀보리 4품종(흰찰, 재안찰, 누리찰, 새) 773톤, △청보리 1품종(영양) 25톤 △호밀 1품종(곡우) 100톤이다. 보리는 소독과 미소독으로 구분해 신청할 수 있으며 등록된 종자 소독약제가 없는 호밀은 미소독으로만 주문할 수 있다. 

가격은 20kg 미소독 기준 겉 청보리 2만4270원, 쌀보리 2만6490원, 호밀 4만1730원이며, 소독 기준으로는 겉 청보리 2만6020원, 쌀보리 2만8240원이다. 

방문진 국립종자원 식량종자과 과장은 “정부 보급종은 종자검사규격에 합격한 정부 보증 종자로 품종 고유의 특성이 잘 나타나고 생산성이 높은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최영진 기자 choi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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