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송해창 기자] 

방한일(예산1·국민의힘) 충남도의원. 충남도의회 제공
방한일(예산1·국민의힘) 충남도의원. 충남도의회 제공

원자재값 상승에 경영비 급증
농산물값 하락·자연재해 불안
예산 확대 통해 농업인 지원을


방한일 충남도의원(국민의힘·예산1)은 7월 12일 제346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농업직불제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방 의원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경영비가 악화됐다. 주요 농산물 가격 하락, 자연재해 등은 농업경영의 불안정성마저 증대시키고 있다”며 “정부는 이 같은 문제를 풀어나갈 수단으로 농업직불제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올해 국정과제로 농업직불제 확대 추진을 발표했다. 관련 예산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중소농을 두텁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라며 “충남 또한 농업직불제 확대·시행을 위한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 의원은 이어 농업직불제 관련 △부정수급을 막기 위한 정기적 모니터링 강화 △정기적인 영농 교육 △영농은퇴자 양도·임대 농지의 청년농 우선 공급제도 도입 △환경·생태 보전 영농활동 의무 부과 △농업수입보장 보험료 지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확대 등 방안을 충남도에 제안했다.

방 의원은 “농업직불제는 농업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충남만의 세밀하고 차별화된 정책이 필요하다”며 “청년농 유입 전략도 고민해 달라. 청년들에게 충남농업의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도 차원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충남=송해창 기자 songh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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