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농촌진흥청이 전국의 가루쌀 생산단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가루쌀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은 농촌진흥청의 가루쌀 재배기술 담당관, 식량작물 분야 연구개발 담당관, 디지털 농업 담당관 등 분야별 전문가 협업 체제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전국 가루쌀 생산단지의 생육 상황과 현장의 어려움 등을 종합해 안정 생산을 위한 맞춤형 재배기술 지원 계획을 총괄한다. 

또한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각 생산단지의 가루쌀 생육 상황에 맞는 물, 비료, 병해충 관리와 수확 후 품질관리 기술 등을 종합 지원한다. 또한 민간업체와도 협력해 가루쌀 생육 자료 수집과 생산단지 관리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전국 생산단지의 가루쌀 생육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현장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면밀한 기술지원을 펼쳐 품질 균일화와 수확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전국 38개 가루쌀 생산단지(2000ha)별로 전담 관리지원팀을 배치해 영농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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