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이행 위해 9월 22일까지 두 달간

[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이 7월 17일부터 9월 22일까지 ‘축산환경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축산분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지난해 실시한 ‘축산환경실태조사’를 기반으로 한·육우, 젖소, 돼지, 닭, 오리 농가 1만5000호와 약 900개소의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전수조사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장방문을 통해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조사를 통해 △축사 및 가축분뇨처리시설 기본현황(사육현황·축사시설 및 분뇨처리 시설 등) △가축분뇨 관리현황(발생량·처리 주체 및 방법 등) △악취 및 방역관리 현황 △에너지 사용 현황 등 축산환경 전반에 대한 현장실태와 전년도 대비 바뀐 사항 등을 파악하는 한편, 조사결과는 맞춤형 가축분뇨 처리계획과 축산환경 개선방안 마련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현장조사는 조사원이 직접 농가 및 시설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필요시 전화 또는 지자체와 유관기관 등 축산관련 교육기관과 연계해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개별농가에 대한 방문조사는 해당 농가 조사 일정을 확정한 후 전문 조사원이 방문조사를 진행한다. 관련 문의는 축산환경관리원 데이터통계팀(044-550-5066)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진행하는 축산환경조사는 지난 7월 11일 국가통계조사로 승인 됨에 따라 2024년 2월 국가통계포털(KOSIS)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문홍길 축산환경관리원 원장은 “축산환경조사가 지역별 맞춤형 대책을 수립하는데 활용됨으로써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의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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