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장관, 긴급 점검회의

[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정황근 장관은 지난 7월 12일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해 각 기관에서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지시했다. 
정황근 장관은 지난 7월 12일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해 각 기관에서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지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집중호우에 대비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정황근 장관이 지난 7월 12일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호우로 인한 농업부문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10일부터 강원, 충청, 전남, 경남 지역에 50~200㎜의 비가 내리면서, 농작물 침수·낙과 등 190ha 규모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최근 기상청이 12일 집중호우 예보를 발표, 13일 오후부터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청북부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8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농식품부는 지자체, 농촌진흥청, 산림청, 한국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등 농업재해 대응 전 관계기관에 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할 것 지시했다.

정황근 장관은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함께 긴급회의를 개최, 농업부문 대비상황과 피해발생시 조치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산사태 우려지역, 수리시설 주변지역을 면밀히 점검하고, 위험을 미리 파악해 지자체가 주민대피 등 예방조치를 취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등 농업인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지자체는 물론 각 기관에도 당부했다.

이외에도, 배수장 및 농업용 저수지 관리상황, 낙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과수원 지주, 비닐하우스 결박, 농촌 태양광 안전관리, 산사태 대응 점검 등 부문별 대비 상황도 재검검했다.

정황근 장관은 “농업인들도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시설 및 농작물 피해 예방 요령과 호우 대비 국민 행동 요령을 사전에 숙지하고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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