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헌 군수, 농가 찾아 격려

[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충북 괴산군이 지난 7일, 장연면 광진리에서 대학찰옥수수 첫 출하 행사를 가졌다. 송인헌 군수는 이날 마을을 찾아 옥수수 수확과 선별, 포장 작업을 함께하며 농가를 격려했다.

괴산 대학찰은 30여년간의 재배 노하우와 재배기술로 대학찰옥수수의 원조임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 총 1538농가, 983㏊ 면적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약 222억원의 조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군은 본격 출하를 맞아 자매결연 자치단체 사전 주문, 도·농 직거래 추진, 주요 도시 광고와 사회관계망(SNS) 홍보, 괴산장터 온라인 쇼핑몰 운영, 산지 직거래, 농협 수매 등 다각도로 판매망 확충에 나서고 있다. 또 일시출하에 따른 가격하락을 막기 위해 냉동옥수수 생산 시설을 마련, 연중 판매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대학찰옥수수는 최봉호 전 충남대 교수가 1991년 시험재배에 나서 12년의 연구 끝에 개발한 품종이다. 장연면 방곡리 일부 농가에서 처음 시험 재배하던 것을 괴산군이 주력작목으로 육성해 키우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대학찰은 당도가 높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있다”며 “올 여름에 청정 괴산을 찾아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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