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우수 지자체 선정

[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2023년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 우수 지자체로 완주군(버스형)과 신안군(택시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은 교통 취약지역에 농촌형 교통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버스형과 택시형으로 구분, 올해는 81개 군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 우수 지자체는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82개 군 중 운행 노선의 타당성, 주민 이동권 및 주요 거점 접근성 향상 정도 등을 평가해 최종 유형별 1개소씩을 선정했다.

버스형 우수 지자체로 뽑힌 완주군은 교통 취약지역과 읍·면 소재지를 연결하는 마을버스 20개 노선을 운행하며, 월 평균 약 4만명의 주민에게 교통서비스를 제공했다. 완주군의 공공형 버스 브랜드는 ‘부름부릉’이다. 택시형 우수지자체에 이름을 올린 신안군은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마을 주민 등을 대상으로 바우처 형식의 교통카드를 제공, 이용자는 콜택시 방식으로 교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 예산은 국비 기준 버스형은 3억원, 택시는 5000만원 등 총 217억원이며, 버스형은 69개군이, 택시형은 78개군이 각각 참여하고 있다.

이번 우수 지자체 사례는 책자로 제작될 예정. 하경희 농식품부 농촌계획과 과장은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들이 우수 사례를 참고해 사업 성과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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