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수출기업 ‘어밸브’
현지 수직농장 방문·격려
하노이 ‘케이푸드 행사’ 참석도

[한국농어민신문 이동광 기자] 

정황근 장관이 베트남에서 한류 열기와 한국 식품 소비 붐을 이끌어 내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 펼쳤다.
정황근 장관이 베트남에서 한류 열기와 한국 식품 소비 붐을 이끌어 내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 펼쳤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6월 21~24일까지 베트남에서 개최된 ‘케이푸드(K-Food) 페스티벌‧대형마트 연계 판매촉진 행사’를 즈음해 농식품 및 스마트팜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먼저 정황근 장관은 6월 21일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수출기업 ‘어밸브’에서 구축한 현지 수직농장을 방문해 베트남 수출 최전선에서 활약한 성과에 대해 격려했다. 어밸브의 이원준·박규태 공동대표는 5월 포브스가 발표한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에 이름을 올리기도 해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어밸브는 농식품부가 혁신적인 기술·상품으로 두드러진 성과를 낸 농식품 기업을 선정해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및 예비창업자 선도 사례로 활용하는 농식품부의 에이(A)-벤처스 기업이기도 해 현장 간담회에서 태국 등 다른 동남아 지역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 등을 논의했다.

또한 정황근 장관은 하노이 국가컨벤션센터(NCC)에서 개최된 ‘2023 베트남 케이푸드(K-Food) 페스티벌’에도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아세안 최대 교역국이자 한국 농식품 수출 4위 국가인 베트남에서 케이푸드(K-Food) 홍보관을 운영하고, 김치 반미(베트남식 샌드위치) 조리 시연(쿠킹쇼), 시식행사 등 소비자홍보 행사와 전국적인 판매촉진 행사가 진행돼 베트남 내 한류 열기와 한국 식품 소비 붐을 이끌어 냈다.

더불어 이날 행사에 참가한 삼양, CJ제일제당, 농심, 풀무원 등 수출기업과 현지 진출기업, 케이마켓 등 현지 대형유통매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행사와 함께 윈마트 60여개 매장을 포함해 케이마켓, 롯데마트, 이마트 등 베트남 주요 도시 160여개 매장에서 쌀가공식품, 배, 파프리카, 홍삼, 라면, 분유, 음료, 스낵류 등 종합 판촉행사를 진행해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했다.

정황근 장관은 “지난해 한국과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베트남은 아세안 최대 농식품 수출시장으로 한류의 인기와 함께 케이푸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라면서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한국의 식품과 문화 등을 자연스럽게 전하고, 한류 열기를 에너지 삼아 농식품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동광 기자 lee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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