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호 회장, 5만 달러 전달

[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사진 가운데)은 6월 2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라마잔 오스까야 국가협동조합 부회장(맨 왼쪽)과 우날 오렉 튀르키예 산림조합연합회 국제협력부 이사를 만나 ‘튀르키예 지진피해 구호성금’ 5만 달러를 전달했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가 올해 2월 대지진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임업인을 위해 지난 6월 28일 튀르키예 산림조합연합회(ORKOOP)를 만나 ‘튀르키예 지진피해 구호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산림조합중앙회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총회 참석차 방문한 벨기에 브뤼셀에서 튀르키예 산림조합연합회(ORKOOP)와 ‘튀르키예 지진피해 구호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2017년 튀르키예 산림조합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 ICA 총회에서 ‘한국-튀르키예 산림조합 교류의 날’ 등을 열며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전국 142개 산림조합과 함께 구호성금 5만 달러를 모아 전달한 가운데 튀르키예 산림조합연합회는 올 2월 대지진 피해로 인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 2만5000명의 산림 복구 등에 구호성금을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향후 산림조합중앙회는 9월 22일부터 10월 22일 31일간 강원도 일원에 열리는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에 튀르키예 산림조합연함회 조합원 등을 초청, 양국의 기술교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최창호 회장은 “자연재해로 인한 튀르키예 국민의 아픔에 공감하면서 협동조합과 임업발전이란 공동목표를 이루고자 조합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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