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변화·혁신 전략 토론회

[한국농어민신문 김영민 기자] 

농협가락공판장은 최근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 농협경제지주 부장들과 중도매인이 참석한 가운데 ‘가락공판장 변화와 혁신 전략토론회’를 개최했다.
농협가락공판장은 최근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 농협경제지주 부장들과 중도매인이 참석한 가운데 ‘가락공판장 변화와 혁신 전략토론회’를 개최했다.

거래금액 6000억 달성 위해
자체 역량 강화·APC 연계 등 추진

농협가락공판장이 산지 조달 경쟁력 강화, 소비지 분산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올해 거래금액 6000억원 달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농협경제지주의 관련 부서가 가락공판장의 공판사업 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농협가락공판장은 최근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와 농협경제지주 부장, 가락공판장 중도매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락공판장 변화와 혁신 전략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장상우 농협가락공판장 사장은 “(올해 가락공판장 거래금액) 6000억원 달성을 위한 성공적 이행을 추진 중에 있다”며 “다행히 현재까지는 (목표 달성을 위한) 성장세가 지속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6월 19일 기준 농협가락공판장의 거래금액은 28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성장했다.

농협가락공판장은 거래금액 6000억원 달성을 위해 농협가락공판장 사장과 과일·채소중도매인협의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추진위원회를 꾸리고 과일·채소·혁신 등 3개 분야의 분과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4개 주제, 12개 과제를 도출해 추진하고 있다. 4개 주제는 △산지 조달 경쟁력 강화 △소비지 분산 역량 강화 △신사업 개척 △운영 혁신이다.

이를 위해 농협가락공판장의 자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농협경제지주의 담당 부서와의 연계에도 나설 계획이다. 예를 들어 공판사업부와는 주요 산지 전담관리자를 별도로 운영해 산지관리 강화에 나서고, 원예수급부와는 정부 비축물량 출하 유치 확대에 나서는 것 등이다. 또한 산지유통부와는 산지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와 연계한 생산자조직의 공판장 출하 확대를, 마트전략부와는 공판장 중도매인의 지역농협 하나로마트 공급 물량 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장상우 농협가락공판장 사장은 “가락시장 현대화나 온라인도매시장 출범 등 시장환경 변화에 맞춰 (가락공판장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선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농업인을 우선 생각하고 변화와 혁신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성태 농업경제대표는 “산지와 중도매인들을 위해선 공판장의 분산능력을 키워야 한다. 이는 새로운 수요처를 집중 개발해야 한다는 의미다”며 “소비지의 변화에 따라 산지도 변화되는데, 특히 온라인도매시장의 출범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닐 것으로 본다. 농협을 중심으로 도매시장도 변화할 수 있도록 공판장과 중도매인이 상호 발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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