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영민 기자] 

농협홍삼이 싱가포르에서 한삼인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열고 해외 진출 교두보 마련에 나섰다.

농협홍삼은 지난 16일 싱가포르 다카시야마 백화점에서 홍콩 소매유통회사인 DFI리테일그룹과 협력을 통해 한삼인 브랜드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농협홍삼은 이달부터 DFI리테일그룹의 H&B(헬스&뷰티) 전문 자회사인 가디언 드럭스토어 112개 매장에서 한삼인 제품을 판매한다.

양사는 앞으로 해외시장 개척과 판로확대를 위해 현지 수요를 고려한 제품의 연구·개발, 신시장 선점 지원 등 다양한 교류와 협력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DFI리테일그룹이 중화권 및 동남아 전역에 운영하는 1만여개 유통매장에서 순차적으로 농협홍삼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양사의 협력관계를 강화키로 했다.

박하완 농협홍삼 대표이사는 “한국 고려인삼의 우수성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진출 저변 확대에 나서겠다”며 “이를 통해 인삼 재배농가의 소득증진과 인삼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