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쌀가공식품협회는 지난 5월 18~20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식품 박람회에 참가해 쌀가공식품 특별홍보관을 운영했다. 

컵떡볶이·떡·쌀과자 등
상해 식품박람회서 인기
수출 확대 기대 고조

중국 상해에서 열린 상해 식품 박람회(SIAL China)에서 국내 쌀가공식품이 많은 관심을 끌며 수출에 순풍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쌀가공식품 수출협의회는 최근 중국 상해 신국제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상해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297만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이번 상해 식품 박람회에는 쌀가공식품 수출협의회 회원사 19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쌀가공식품 특별홍보관을 운영해 떡볶이와 전통떡, 쌀과자와 쌀국수 등 60종 제품을 전시·홍보했다. 

쌀가공식품협회 쌀가공식품 수출협의회에 따르면 중국 바이어들의 관심 품목은 중국에 유통된 적 없는 식품 중 MZ세대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제품, 간편하게 물만 부어 즉석에서 섭취할 수 있는 상온 떡국·떡볶이와 냉동 전통떡,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영유아용 쌀과자와 레토르트 죽제품 등이다. 

이밖에도 쌀가공식품 수출협의회 사무국은 창고형 회원제 할인매장인 샘스클럽과 중국 신유통의 결정체인 허마셴셩의 빅 바이어 등이 쌀가공식품 특별홍보관을 찾아 컵 떡볶이와 냉동 전통떡 등 수입 상담을 진행했다.

쌀가공식품협회 측은 “이번 상해 박람회를 계기로 중국 바이어들이 상품 구매 시 중점적으로 보는 사양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회원사에서 제품개발 시 참고할 수 있도록 공유할 예정이다”며 “상해 식품 박람회 성과가 직접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2차로 9월 북경에서 떡볶이를 중심으로 바이어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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