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농협유통·농협하나로유통이 18일 여름에만 잠깐 맛볼 수 있는 ‘남고 홍매실’을 올해 처음 선보였다. 

농협유통에 따르면 매실은 30여개 품종이 재배되고 있는데, 소비자에게는 청매실·황매실·홍매실처럼 색깔로 많이 알려져 있다. 홍매실의 대표 품종은 ‘남고’로, 청매실과는 다른 품종이다. 청매실은 완숙되기 전의 매실을 말하며 매실이 나무에서 완숙되면 황매실이라 한다. 

매실은 유기산이 많이 함유돼 있어 피로회복과 갈증 해소에 좋고 입맛을 돋워주며, 해독작용이 탁월하다. 소화액을 촉진해 소화 불량과 배탈에도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매실은 주로 장아찌·엑기스·담금주를 만드는데, 특히 ‘남고 홍매실’은 향기가 뛰어나 엑기스와 담금주로 만들어 오랫동안 그 향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는 설명이다. 

농협유통 농산가공사업부 유경근 부장은 “몸에 좋고 맛 좋은 남고 홍매실은 여름에 잠깐 판매하는 한정판 과일”이라며 “올여름에는 향이 좋은 ‘남고 홍매실’ 구매를 추천해 드린다”라고 밝혔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