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화훼 및 시민사회단체들이 플라스틱 조화 사용을 근절하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 

(사)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이사장 전인수)와 (사)전국공원묘원협회(회장 유재승),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는 지난 13일 화훼자조금협의회 사무실에서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과 건강한 녹색환경 만들기 업무협약’을 맺었다. 

3개 단체는 조화 사용 근절을 위해 △전국적인 대국민 홍보와 캠페인 진행 △관련 연구사업 진행 △시민사회환경단체와 업무 협조 체계 구축 △민·관·학 정책토론회 및 세미나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들은 국민적인 공감대 형성을 위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올해 실무사업으로 △전국 주요 공원묘원과 관련된 자치단체와 조화 근절 협약 체결 △국공립 공원묘원 조화 근절을 위한 간담회 △2023년 국정감사에서 관련 문제 제기를 위해 국회의원실과 협의 △조화 근절 캠페인 동영상 및 홍보 포스터 등 제작 △전국 공원묘원 현수막 게재 △9월 추석 맞아 공원묘원 캠페인 진행 △조화 근절 관련법 제정 및 개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윤식 자조금협의회장은 “조화로 인해 연간 1557톤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으며 연간 1638톤의 탄소가 배출되고 있다. 또한 조화에서 미세플라스틱과 중금속 등이 검출되는 등 인체와 환경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며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자조금협의회는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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