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진흥원 ‘기술교류 세미나’
온라인 통해 670여명 참석

[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대한민국의 식품 시장과 우수한 기술을 해외에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지난 8일 ‘한국 기술교류 특집 세미나’를 개최했다. 글로벌 푸드츄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전 세계 51개국 식품 관계자 6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세미나는 대한민국 식품 시장의 트렌드와 국가식품클러스터 및 식품진흥원 소개, 기능성 식품의 개념과 사례, 한국과 덴마크의 기술교류 사례 및 유럽 관점에서의 한국 시장, 국제 협력을 위한 비즈니스 문화의 이해 등 총 5개 주제로 발표가 이뤄졌다. 

이동민 강릉원주대학교 식품가공학과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한 한국 식품의 주요 트렌드로 가정간편식과 대체단백질, 디카페인과 무설탕, 과실주와 무알콜 주류 시장을 꼽았다. 이와 함께 박선영 식품진흥원 대리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역할과 기능, 식품진흥원의 산학연 교류협력을 통한 기업지원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디테 바이써 주한덴마크대사관 이노베이션센터장은 한국의 해조류 시장을 우수한 식품혁신 선례로 꼽고, 진행 중인 한국과 덴마크 간 공동 기업지원사업과 유럽 관점에서의 한국식품시장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의 녹화본은 유튜브 채널(국가식품클러스터 TV)을 통해 시청이 가능하고, 발표자료는 12일부터 글로벌 푸드츄어 네트워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한국 기술교류 세미나는 지속가능한 식품산업을 위한 대한민국과 식품진흥원의 노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식품진흥원을 앞으로도 상호 긴밀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해외 기술교류 및 정보제공과 더불어 한국 식품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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