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인도대사관과 각국 대사부인들 대상

[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국제 소곡류의 해를 맞이해 주한인도대사관과 주한대사부인들을 대상으로 쿠킹클래스가 진행됐다.

한식진흥원은 최근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소곡류를 활용한 한식과 인도음식을 소개하는 쿠킹클래스를 개최했다. UN이 정한 ‘국제 소곡류의 해’를 맞아 진행된 이번 쿠킹클래스는 주한인도대사관과 주한대사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과 인도의 소곡류로 만든 대표 음식을 체험했다.  

한국 측에서는 김다애 한식진흥원 주임이 수수가루를 반죽해 만든 수수부꾸미를, 인도 측에서는 샤미따 푸자리 셰프가 진주조를 사용한 커리를 선보였다. 이어 17개국에서 참여한 주한대사부인들과 함께 자국의 소곡류를 활용한 전통음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임경숙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UN이 올해를 소곡류의 해로 결정하는데 전 세계 쌀 생산 2위국이며 소곡류 재배 확대에 적극적인 인도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다고 알고 있다. 이에 한식진흥원에서는 주한 인도대사관과 함께 소곡류를 주제로 한 쿠킹클래스를 기획하고, 각국 대사 부인들과 함께 글로벌 기후변화와 식량난 극복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업과 한식을 통한 글로벌 협력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