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별 대응 매뉴얼 등 마련

[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가 온라인 도매시장 출범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도매시장 TF’를 출범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청과는 지난 2일 ‘온라인 도매시장 TF’ 출범식을 열고 농산물 도매유통의 효율성 제고와 연내 출범하는 온라인 도매시장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국청과 온라인 도매시장 TF는 온라인 도매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에 대한 대응 매뉴얼과 출하처 및 품목별 사전품질 검수 방안 등을 우선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각 출하처 및 품목별 담당 직원을 지정해 생산자를 지도하고 구매자에게 정확한 품질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TF는 과일부류와 채소부류 각각의 임원(상무)급 위원장과 함께 책임위원 및 실무위원 10명으로 구성됐다.

채소부류 김동진 위원장은 “생산자를 위한 온라인 판로확보와 구매자를 위한 정확한 품질정보 제공으로 산지와 소비지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고, 과일부류 양상국 위원장은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우수 생산자와 식자재 및 외식업체 등 다양한 대량소비처가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믿고 거래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와 마케팅 등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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