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농·축협에 ‘무이자’로
경제사업 손실 보전 등 지원

[한국농어민신문 김영민 기자] 

농협중앙회는 지난 7일 도농상생기금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위원회를 열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7일 도농상생기금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위원회를 열었다.

전국의 도시지역 농·축협이 도농상생기금으로 3493억원을 농촌지역 농·축협에 지원한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도농상생기금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위원회를 열고 전국 도시지역 농·축협이 3493억원의 도농상생기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농상생기금은 도시와 농촌 간의 균형발전을 위해 2012년부터 도시지역 농·축협이 신용사업 수익의 일부를 출연해 조성하는 기금이다.

이번 지원으로 기존의 3368억원을 포함해 총 6861억원이 농촌지역 농·축협에 무이자로 지원되는 것이다. 농촌지역의 농·축협은 이 기금을 활용해 농축산물 수급불안과 가격등락, 재해 등에 따른 경제사업의 손실을 보전해 농축산물 판매·유통사업 활성화와 경쟁력을 강화해 오고 있다.

상생협력위원회 위원장인 신상철 남세종농협 조합장은 “도농 간의 균형발전과 농업·농촌 활력을 위해 도시와 농촌 농·축협 간의 상생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도농상생기금을 지속 확충해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공고히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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