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학생 등 초청

[한국농어민신문 이우정 기자] 

강원도농업기술원과 남이섬에서 공동 주최한 고향찰벼 손모내기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손모내기 체험을 하는 모습.
강원도농업기술원과 남이섬에서 공동 주최한 고향찰벼 손모내기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손모내기 체험을 하는 모습.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6월 1일 남이섬과 공동으로 손모내기 행사를 실시했다.

춘천 서상초등학교, 외국 교환학생 등 60여명을 초청한 이번 손모내기 행사는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 품종인 고향찰벼와 황금 찰수수, 황금조, 황금기장 등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이날 모내기한 고향찰벼는 벼가 익는 가을이면 논 주변으로 은은하게 퍼지는 누룽지 행을 직접 느낄 수 있어 남이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남이섬과 협업해 자체 육성한 벼, 잡곡 등 다양한 품종을 알리고 농업을 관광자원화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발전시킬 계획이다.

박종열 강원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은 “이번 손모내기 행사를 통해 매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여행객들에게 강원도에서 생산한 쌀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번에 심은 고향찰벼는 누룽지 향이 나는 특수미로 남이섬 관광에 새로운 형태의 관광체험을 제공해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춘천=이우정 기자 leew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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