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명 9주에 걸쳐

[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한식 교·강사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이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식진흥원(원장 임경숙)은 6월 9일까지 ‘2023 국내 한식 교·강사 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24명이고, 선발된 교육생은 7월 1일부터 8월 26일까지 총 9주에 걸쳐 교육을 이수할 계획이다. 

올해 국내 한식 교·강사 교육은 이론과 실습, 현장탐방 등으로 구성됐고, 강사진은 한식과 식품 분야에 풍부한 지식을 갖춘 전문가로 이뤄져 있다. 이론교육의 경우 고문헌 속 한식과 해외 한식 행사 사례, 창의적 교수법과 2023년 한식·외식 트렌드, 종가음식, 테이크아웃 및 HMR 메뉴 개발, 주류의 관능검사와 외국인 대상 한식 교육 사례, 친환경 제로 웨스트 음식 포장법, 교안 작성법 및 교육자료 개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실습교육은 서울 최초의 미쉐린 멘토 셰프상을 수상한 조희숙 셰프와 정관스님이 장을 활용한 음식과 사찰 음식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교육 신청 대상자는 고등학교와 대학교, 문화센터와 요리학원 등에서 한식 강사로 활동 중이거나, 강의 경력이 있어야 한다. 교육 신청은 한식포탈에서 가능하고, 수료생에게는 한식진흥원 이사장 명의의 수료증이 제공된다. 

임경숙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교육이 한식 강사들의 자질과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한식 관련 교육기관에서 한식 강사가 적극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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