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농협종돈개량사업소가 한국형 씨돼지 3마리를 분양했다.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 종돈개량사업소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2008년부터 국가단위 개량사업으로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우수한 씨돼지를 평가·선발·공유해 유전적 연결을 확보함으로써 국내에 적합한 유전자원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올 상반기 사업에서 선발된 개체는 총 5마리다. 이중 농협종돈개량사업소(소장 이형근)가 분양하는 한국형 씨돼지는 3마리로, 모계품종인 요크셔(2마리)와 랜드레이스(1마리)다. 3마리의 씨돼지들의 90㎏ 도달일령(표현형)은 평균 122.7일이며 생존산자수 육종가는 16.7두에 이를 만큼 우수한 유존자원이다. 농협종돈개량사업소는 인공수정센터에서 액상정액 형태로 전국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형근 소장은 “농협종돈에서 생산하는 우수한 유전자원을 공급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에 한국형 씨돼지를 널리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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