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영진 기자] 

하반기 영농철을 맞아 종자기업들이 6월에 재배하면 좋은 품종을 추천했다. 기상 이변과 각종 전염병에 대응한 다양한 품종이 강세를 보였다. 

농우바이오 ‘굿초이스’ 애호박

농우바이오가 개발한 ‘굿초이스’ 애호박은 초세는 중강정도이며 과형이 H형인 신품종이다. 농우바이오에 따르면 흰가루내병성과 과실의 경도가 높아 유통 출하시에 저장성이 우수하다. 또한 수량성이 많하며 정품과율이 좋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팜한농 ‘맛있는가을베타’ 배추

팜한농은 ‘맛있는가을베타’ 배추 품종을 추천한다. 맛있는가을베타 품종은 베타카로틴 성분 함량이 높은 기능성 배추다. 뿌리혹병에 중도저항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상저온에 버티는 내한성이 강하고 저온기에도 생육이 양호해 재배 안정성이 탁월하다. 또한 기존 베타 품종에 비해 크기가 커지고 숙기를 개선해 상품성이 향상됐다. 수분 함량이 적으며 중심부 당도가 약 9브릭스로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동오시드 ‘통일김장’ 무

동오시드에서는 ‘통일김장’ 무를 제안한다. 통일김장 무는 뿌리가 깨끗하고 청피가 넓고 진한 점이 장점이다. 또한 단단해 씹는 식감과 저장성이 우수하다. 탈립현상이 적어 수송성이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근맺힘도 좋아 다발무로도 적합하다. 

제농S&T ‘킹콩’ 양파

제농S&T는 ‘킹콩’·‘비스트’ 양파를 소개했다. 킹콩과 비스트는 중만생종 양파로, 장기 저장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킹콩 양파는 반입성 초형으로 노균병과 잎마른병 등에 걸릴 우려가 적으며 원형으로 비대력이 우수하고 추대, 분구가 안정돼 수량성이 높다. 비스트 양파도 노균병, 잎마름병에 감염될 가능성이 적으며 초형이 극입성으로 초세가 강해 재배와 관리가 쉽다. 또한 균일도와 비대력이 우수해 수량성이 높다는 것이 장점이다. 

아시아종묘 ‘동하 무’

아시아종묘에서는 ‘동하’ 무를 내세웠다. 동하 무는 아시아종묘의 대표 여름 무 품종으로, 뿌리 생장이 빠르고 매끈한 외형과 적당한 길이를 지녔다. 특히 재배환경에 민감하지 않아 폭염이나 집중호우, 태풍 등 기상이변에도 우수한 품종이며 근미 맺힘이 좋아 상품성이 우수하고 단위 면적당 수량성도 많은 편이다. 또 모양이 H형에 굵기와 길이도 규격화된 박스 출하용으로 적합하다. 

아시아종묘 관계자는 “동하 무는 최근 들어 부쩍 잦아진 여름철 기상이변에도 우수한 작황을 보여 농가소득 안정에 보탬이 되고 있다”며 “토양에 적합한 황금비율로 제조돼 생리장해 예방 및 효과가 우수한 아시아종묘의 ‘무·배추 전용비료’를 사용하면 농사 효과가 눈에 띄게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진 기자 choi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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