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송해창 기자] 

충남도수산자원연구소 제9기 귀어학교 개교식. 충남도 제공
충남도수산자원연구소 제9기 귀어학교 개교식. 충남도 제공

충남도수산자원연구소는 5월 30일 연구소에서 제9기 귀어학교 개교식을 열었다.

개교식에는 전병두 충남도수산자원연구소장, 수산관리과장 등 귀어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제9기 교육생들을 맞았다. 제9기는 서울, 경기, 인천, 전북 등 전국 5개 시도 출신 18명으로 구성됐다. 평균 연령은 51.5세다.

귀어학교는 6월 23일까지 이론교육 2주, 체류형 현장체험교육 2주 등 4주의 합숙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서천과 서산에서 어선어업·양식어업 등 체험을 제공한다. 수료자에게는 11월 진행 예정인 동력수상레저 조종면허 자격증 과정, 선외기 자가정비 과정 등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충남 귀어학교는 2020년 개교 이래 올해 1분기까지 총 8개 기수, 124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이전 제8기 귀어학교에서는 13명 교육생 중 4명(30%)이 졸업 직후 도에 정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병두 충남도수산자원연구소장은 “귀어학교는 귀어·귀촌 희망자에게 어업기술을 교육·전수하는 곳”이라며 “귀어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멘토링 등 전폭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충남=송해창 기자 songh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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