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오는 10월 5~7일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개최되는 ‘2023 국제종자박람회’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국제종자박람회는 국내 종자기업이 개발한 품종이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종자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 박람회는 참가기업의 해외진출과 수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바이어 초청 규모를 확대하고 코트라와 협력해 현장 수출 상담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종자기업 출품 품종,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수상 품종, 유관기관에서 개발한 우수 품종을 직접 재배해 해외바이어, 농업인, 일반 관람객이 다양한 작물 및 품종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람회에는 종자기업은 물론 육묘, 육종기술, 농자재, 농기계 등 종자산업 전후방 기업과 관련 단체 등이 참여할 수 있고, 오는 6월 2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www.koat.or.kr) 공지사항의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안호근 원장은 “2023 국제종자박람회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우리 종자산업의 규모화와 수출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재도약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주제관, 품종전시포, 수출상담회, 부대행사를 계획하고 있어 국내 종자기업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 국제종자박람회에는 78개사가 참여했고, 18개국 65명의 해외바이어가 방문해 71억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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