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일사일촌’ 김천 지동마을서

[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대한법률구조공단 임직원들이 일사일촌 자매결연을 맺은 경북 김천 지동마을을 방문해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친 후 마을회관 앞에서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법률구조공단 임직원들이 일사일촌 자매결연을 맺은 경북 김천 지동마을을 방문해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친 후 마을회관 앞에서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김진수) 임직원들 지난 달 25일 일사일촌 자매결연을 맺은 경북 김천시 조마면 지동마을을 찾아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일손 돕기에는 30여명의 공단 임직원들이 참여해 이른 아침부터 농업현장을 방문해 구슬땀을 흘려가며 포도 겹순따기와 봉지씌우기, 잡초제거 등에 일손을 보탰다.

지난 2014년 지동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한 두 차례 꾸준히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쳐오던 공단은 지난 2019년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 여간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올해 코로나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자 곧바로 이번 농번기부터 일손 돕기 활동을 재개한 것.

공단 관계자는 “농번기에 일손 부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마을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마을이장 이철우 씨는 “10여년 동안 매번 잊지 않고 대한법률구조공단 임직원들이 일사일촌을 맺은 지동마을을 찾아 일손을 보태주고 있다"면서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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